변호사와 상담하여 무죄 주장과 양형 주장 중 전략을 선택하고, 정식재판 청구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동학대 약식기소, 양육권에 미치는 영향은?
상담 내용
본 사건은 배우자가 부부 다툼 상황 중 녹취 일부를 근거로 아동학대를 신고하여, 약식기소(벌금 300만 원) 처분을 받은 사안입니다. 현재 이혼소송 및 친권·양육권, 사전처분이 동시에 진행 중으로, 형사 유죄 확정 여부가 양육권 판단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약식재판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녹취록의 전체 맥락은 부부 간 고성·말다툼이며, 상대방은 “무섭다”, “저리 가라” 등 주관적 공포 표현을 반복합니다. ‘칼을 들었다’, ‘끌고 갔다’는 취지의 발언이 있으나 실제 칼 사용이나 아동에게 위해를 가했다는 객관적 증거는 없고, 녹취 내에서도 즉각적인 부인이 존재합니다.
아동 관련 부분에서는 아동에게 직접적인 폭언·폭행·협박이 없으며, 울음 소리가 녹취되었습니다. 녹취 중 반복적으로 “아이 보고 있다”, “아이 앞이다”, “아이에게 말하면 안 된다”는 등 아동 보호 및 상황 완화를 위한 발언이 다수 존재합니다. 학대의 고의성·지속성·반복성 역시 불명확합니다.
수사 단계에서는 부부 간 말다툼이 정서적 아동학대로 단순 평가된 것으로 보이나, 아동학대 구성요건 충족 여부에는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합니다. 약식기소를 그대로 수용할 경우 형사 유죄 전력이 확정되어 가사사건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우려가 큽니다.
이에 약식재판을 통해 (1) 아동학대 구성요건 불충족을 이유로 무죄 또는 공소기각을 다투는 방안, 또는 (2) 현실적으로 감형·선처를 통해 유죄 인정 범위를 최소화하여 양육권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자 합니다. 본 사안에서 양육권 및 사전처분에 가장 덜 불리한 형사 대응 전략에 대한 자문을 요청드립니다.
변호사 답변
안녕하세요, 서울시교육청 감사관 출신 변호사 전경석입니다.
문의주신 건과 관련하여 현재 아동학대 약식기소로 내려진 상황이시라면 향후 법원의 약식명령 발령 후에 7일 이내에 정식재판을 청구하실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무죄 주장을 하실지, 아니면 유죄 인정하되 양형 주장을 하실지를 변호사와의 상담을 통하여 결정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무죄 주장은 다소 어려울 수 있고,
혐의를 인정하되, 양형 주장을 하신다면 반성하는 점, 일회성이었던 점이나 직접 자제분에 대한 것이 아니었다는 점, 사후 통화 녹취록 등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벌금액수를 감액하여 달라는 점을 다퉈 볼 여지가 있습니다.
나아가 아동학대 약식기소된 부분에 있어서는 양육권 등에 있어서 불리하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다만 양육권은 경제적 사정, 자제분과의 친밀도 등 여러 사정들도 고려될 수 있으므로 아동학대 사실 하나만으로 낙담하실 것은 아닙니다.
자세한 상담을 원하시면 편히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전경석 법률사무소 오율 대표변호사.